예천군 예술그룹 동행, 코로나 극복 문화행사 열어

내달 9일까지 남산공원서 현수막 시화전·사진전 개최 7080가요·댄스공연도 선봬

2021-04-26     박기범기자
예천군 예술그룹인 동행(대표 권예성)은 24일부터 5월 9일까지 예천읍 남산공원 일원에서 코로나19로 지친 군민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불어 넣기 위해 ‘예천의 봄’ 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 3회째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남산공원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철쭉 꽃 개화시기에 맞춰 산책로 주변 곳곳에 현수막 시화전과 예천의 옛 모습을 담아낸 사진전을 마련해 감성을 돋우고 추억을 꺼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5월 1일 오후 2시부터 남산공원 주차장 무대에서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면서 동행 밴드 7080가요, 케이팝(K-pop)·비보이 댄스 공연을 펼치고 8일 오후 2시부터는 예천낭독연구회(회장 권오휘)에서 주최하는 ‘인문학 숲길 산책’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권예성 대표는 “불타오르는 남산공원 철쭉꽃들의 향연 속에서 가족, 친지, 연인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힐링의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군수는 “따뜻한 봄을 맞아 주민들이 함께 공감·소통하고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우리 지역 곳곳에서 개최되는 문화 예술 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