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내 당’ 청년정의당 대구시당 출범

“청년세대 지속가능한 진보정치를”

2021-04-27     김무진기자
정의당의 ‘당내 당’격인 ‘청년정의당’ 대구시당이 꾸려졌다.

청년정의당은 27일 대구 중구 공평로에 있는 ‘새로운 사회를 꿈꾸는 공동체 이후’에서 창당대회를 열고 출범했다.

이날 창당대회에는 강민진 청년정의당 대표와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 등이 참석해 창당을 축하했다.

청년정의당은 ‘청년세대의 지속가능한 진보정치’를 기치로 만들어졌다. 정의당으로부터 독립적인 예산과 인사권을 가진 대한민국 정당 사상 최초의 ‘당내 당’이다. 청년정의당 규약에 따라 정의당의 만 35세 이하 청년 당원은 청년정의당 당적을 함께 갖는다.

이번 창당을 통해 대구지역 약 160여명의 청년 당원이 청년정의당 대구시당의 당적을 갖게 됐다. 창당대회에서는 청년정의당 대구시당의 내규와 운영위원,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승인했다.

초대 위원장으로는 임아현 청년정의당 대구시당 창당준비위원장이 선출됐다. 그는 지난 21일 청년 당원을 대상으로 한 당직 선거를 통해 당선됐다.

임아현 청년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지역에서도 청년정의당의 깃발을 휘날리며, 청년 당원들과 함께 정의당의 색깔을 보여드리는 정치 활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