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문화 깊은 마당 찾기 프로젝트 ‘거서 보자’ 사업 추진

지역 문화예술가-문화예술단체 협업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지역 주민 일상 문화생활 지원

2021-04-27     김무진기자
대구 중구가 지역 문화예술가 및 문화예술단체들과 협업을 이뤄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7일 중구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2021년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자유기획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 문화 깊은 마당 찾기 프로젝트 ‘거(居)서 보자’ 사업을 추진한다.

국비 등 총사업비 1억8000만원을 들여 이달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주간에 생활 밀착형 문화시설을 거점으로 민간 예술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주민들의 일상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것으로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사교댄스 이야기 콘서트 ‘절교는 싫어, 사교가 좋아’ △향촌동 미술 프로젝트 ‘기억의 발굴’ △커뮤니티 시네마 ‘마을로 가는 영화관’ △주민들과 함께하는 ‘우리 동네 인문학’ 등 총 4개 주제로 주민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별 대응지침에 따라 현장 참여 인원을 최소화한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이 이뤄진다.

대구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 및 세부 일정을 공지하고, 모든 프로그램은 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대구에서 유일하게 선정돼 이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중구가 대구 문화의 중심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준비,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의 마음을 달래줄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