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경영 위한 ‘경영위기 자가진단’ 하세요!

중진공, 산업별 경영위기 대응전략 보고서 발간 정책자금 지원 전국 55,042개사 분석… 경영위기 극복 방안 제시

2021-04-28     추교원기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는 중소벤처기업에게 발생할 수 있는 11가지 경영위기와 이에 대한 대응방안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중진공은 경영관리 분야에서 ①외부대응 ②수익성 ③경쟁력 ④자금관리, 기술관리 분야에서 ⑤기술유출 ⑥기술개발 ⑦데이터관리 ⑧인력관리, 생산관리 분야에서 ⑨생산성 ⑩안전관리 ⑪품질 및 현장관리 등 11가지 경영위기 형태를 분류했다.

중진공은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정책자금을 지원한 전국 55,042개사의 기업평가 데이터를 바탕으로 경영실패 요인을 조사했다. 실패기업의 평가결과와 부실원인 등을 검토했다.

경영관리·기술관리·생산관리 3가지 분야에 대해 핵심지표를 추출해 외부환경과 함께 분석하고 기업경영 유의사항을 정리했다. 이를 종합해 경영위기 사항을 정의하고, 요인별 상세내용을 소개하며 대처방안과 포인트 등 대응 전략까지 제시했다.

중진공은 경영위기 유형별 37가지에 달하는 실패사례와 극복사례도 함께 제시해 보고서 이해도 향상을 돕는다. 이는 그간 기업현장에서 함께하며 수집한 생생한 사례로, 기업이 겪을 수 있는 위기상황과 대처방안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보고서에서 중소벤처기업이 참고할 수 있도록 신산업 분야의 동향과 전망을 분석해 제공한다.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라 11개 업종에 대해 정의, 범위, 현황을 분석해 기업경영의 시사점을 제공한다.

경영위기 체크리스트의 상세내용 및 대응전략은 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고서는 27일부터 중진공 누리집(kosmes.or.kr) 내 발간자료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권흥철 중진공 대구지역본부장은 “지난 1월에는 성공하는 기업에게는 3C가 있다는 주제로 중소벤처기업 성공전략 보고서를 발간해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이번 보고서에서는 경영위기 진단을 위한 체크리스트와 대응전략을 참고해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해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