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군, 농업용 유용 미생물 농가에 무상 공급

2021-04-28     김영무기자
영양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1월부터 농업용 유용 미생물을 관내 농가에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서 생산되는 미생물은 토양 내 유해균 밀도를 낮추고 유기물 분해를 촉진해 토양환경개선과 작물생육 증진, 병해충 예방, 화학비료 절감효과가 나타나고, 화학비료, 농약 등의 사용감소로 경영비를 절감할 뿐 아니라 친환경 농자재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2014년 2t을 공급하기 시작한 유용미생물은 2021년 52t으로 확대 공급했으며, 금년에 공급되는 농업용 유용 미생물은 총4종 고초균, 유산균, 효모균, 광합성균으로 연간50t 생산 계획으로 5리터 단위로 포장해서 채소 231농가, 과수 216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수비면 신원2리 김모(62)씨는“센터에서 공급받은 미생물을 고추에 점적관수로 공급하고 난 뒤 병해에 강하고 고추가 굵고 윤택이 나고 만족스러우며 좀 더 많은 양의 미생물을 공급해주길 희망한다”고했다.

최학섭 기술보급과장은 “농업용 유용 미생물 공급으로 경영비 절감과 친환경 농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시설을 확충해 더 많은 농가에 공급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