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이전 ‘축제 분위기’

진주·일산 교육센터 통합 이전 혁신도시 유동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기대

2021-04-29     유호상기자
지난 28일 국가균형발전위원회(이하 균발위) 의결에 따라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가 김천혁신도시로 이전이 확정되자 김천시가 축제 분위기다.

지난해부터 이번 교육센터 유치를 위해 송언석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및 김충섭 시장 등이 나서 국토교통부 장관 및 균형발전위원장 이하 위원들과 면담을 실시하고, 관련기관 회의에 참석하는 등 전 방위적인 노력을 펼쳐온 결과다.

지난 2월 국토안전관리원 영남지사 개소 이후, 경남도와 진주시가 각종 매체 및 기관, 시민단체 등을 통한 교육센터 이전반대를 거세게 주장하면서 균발위의 최종결정이 지연됐고, 관계기관 간의 의견 조율을 위한 회의가 수차례 실시되는 등 논의를 벌이던 것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균발위의 심의결과 국토교통부와 국토안전관리원이 합의한 최종안인진주 교육센터 이전에 더하여, 일산 수도권 지사에서 운영 중인 교육센터까지 통합하여 김천으로 이전하는 것으로 확정되어, 이에 따른 혁신도시 유동인구 증가, 지역경제 활성화 등이 기대되고 있다.

김충섭 시장은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기존의 조달교육원 및 국제종자생명교육원,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등 교육시설에 더하여 이번 국토안전관리원 교육센터 통합 이전이 확정되면서, ‘명품교육 특화도시’조성을 위한 큰 디딤돌을 마련하였다.”며, 향후 추가적인 교육관련 기관 및 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