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하늘정원에서 상쾌하게”

2007-12-31     경북도민일보
수성구청 별관 옥상 새단장
민원인·직원에 쉼터 제공

 
 대구 수성구(구청장 김형렬)가 구랍 31일 구청 별관 옥상을 새롭게 변신해 쉼터인 하늘정원<사진>을 마련했다.
 수성구청은 산림청 녹색자금 1억2000만원을 들여 옥상 260㎡에 조형 소나무를 비롯한 10종 관목류 등 445그루와 11종의 초화류 1700포기를 심었다.
 또 석등, 분수대, 의자, 테크 설치 등 아늑하고 전원적인 분위기를 연출한 휴게공간 형식의 작은 하늘정원을 조성해 민원인들과 직원들의 쉼터를 제공하게 됐다.
 하늘정원에 들어서면 분수대로 이어지는 산책길이 한눈에 들어오고 수목과 야생초 사이로 침목이 깔려 정감을 더해준다. 자연스럽게 배치된 판석과 의자가 미적 감각을 한층 더 높여 준다.
 구청관계자는 “옥상공원 설치로 여름철에는 에너지 과소비에 의한 열섬현상을 억제하고 건물 옥상의 온도 변화폭을 줄여 건축물의 냉·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김재봉기자 kj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