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K-water와 상수도관 정밀조사 착수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 위한 공동협약 체결

2021-05-02     기인서기자
영천시가 국내 물관리 전문기관인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1년간 전체 상수도관에 대한 정밀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를 위해 영천시와 K-water 양 기관은 지난해 11월 안전한 수돗물 공급체계 구축 위·수탁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른 사업비는 지방비와 환경부로부터 국비 예산을 지원받아 시행한다.

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상수도관 정밀조사는 최근 국내에서 자주 발생되고 있는 수돗물 수질사고의 사전 예방을 위해 추진하게 되었다며 정부가 최근 제정한 환경부의 상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 절차에 따라 진행 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시민들의 단절없는 상수도 이용을 위해 단수 없이 관 내부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첨단 장비인 관로 내시경을 도입한다.

관로 시편을 채취해 공인전문기관에 실험을 의뢰해 관로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한다.

최기문 시장은 “조사를 통해 확인된 노후관로 및 수질사고 유발 예상 관로에 대해서는 정부의 예산 지원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노후된 상수관로에 대한 개선사업을 조속히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