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지역 다문화가정 학생 직업·진로 설계 돕는다

교육청 ‘다문화교육 위탁사업’ 공모 2년 연속 선정

2021-05-02     김무진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대구지역 다문화가정 중·고등생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직업 및 진로 설계를 돕는다.

2일 대구보건대학에 따르면 최근 대구시교육청의 ‘2021 다문화교육 위탁사업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해당 사업 수행자로 뽑혔다.

이에 따라 대구보건대는 이중 언어를 사용하는 다문화 학생들의 장점을 이끌어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구체적으로는 △뷰티 살롱(뷰티코디네이션과) △나는야 커피 전문가, 바리스타(호텔외식조리학부 제과제빵커피전공) △맛있는 요리사 돼 보기(호텔외식조리학부 호텔조리전공) △나는 CEO(세무회계과) △치과위생사 진로 둘러보기(치위생과) △Log-in 물리치료사(물리치료과) △건강한 물, 깨끗한 공기와 인체건강(환경보건과) 등 프로그램이다.

학과 전임 교수의 강의 및 학과 학생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함께 참여해 진로·직업체험 전문성을 높이고, 대학 내 다문화가정 재학생 및 외국인 유학생으로 구성된 멘토링도 지원한다.

대구보건대 관계자는 “다문화가정 학생들에 대한 진로탐색 과정을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적화된 맞춤식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