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거리두기 현행 1.5단계 3주 연장

오늘부터 23일까지 유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 특별 방역 관리 주간도 연장

2021-05-02     김무진기자

대구의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가 3주간 지금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종료되는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를 3~23일 3주간 더 연장한다.

시는 지난달 30일 구청장·군수 정책협의회를 갖고 각 구·군 방역상황과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아 이 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우선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및 종교시설에서 정규 예배를 제외한 성경 공부 등 소모임 금지는 계속된다.

시는 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함께 방역수칙 위반사례에 대한 엄정대응 강화, 공공 및 민간부문 사업장 방역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특별 방역관리 주간’을 1주일 연장해 3~9일 운영한다.

아울러 지난달 15일부터 시행 중인 학원·교습소, 종교시설, 체육시설, 방문판매, 유흥시설 등 9개 취약 분야에 대한 정부 합동 방역점검도 강도 높게 꾸준히 추진한다.

특히 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행, 가족 행사 등 시민들의 사회활동이 증가할 것을 우려, 여행·모임·실내 행사 자제와 함께 개인방역 강화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