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구평~칠곡 중리간 직주연계도로 개설 ‘첫삽’

‘총연장 1.79km 연결’ 구평~중리 직주연계도로 기공식 동구미 교통분산·광역교통망 접근성 향상… 기업경쟁력↑

2021-05-03     김형식기자
구미시는 구미국가산업단지 인프라 확충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오랫동안 총력을 기울여 왔던 구평~칠곡 중리간 직주연계도로 개설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4월 30일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은 장세용 구미시장, 김재상 구미시의회 의장, 지역구 도·시의원 및 기관 단체장 등이 참석했고 코로나19 정부 방역 수칙에 따라 주민참여 인원을 최소화 했다.

이번에 개설되는 구평~칠곡 중리간 직주연계도로는 2010년부터 동구미 일원에서 국가산업단지 간 출퇴근하는 근로자들의 교통집중에 따른 교통분산 및 광역교통망 접근성 향상을 위해 칠곡군과 연계 추진해 왔으나 도로개설에 소요되는 막대한 사업비로 인해 양 시군간 의견 차이로 협의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2019년 ‘경상북도 거점육성형 지역개발사업’으로 확정 고시되면서 구미시와 칠곡군은 2020년 11월 사업 시행에 관한 협약 체결을 통해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평~칠곡 중리간 직주연계도로 개설사업은 총사업비 490억원 중 국·도비 362억원이 지원되며 구평동 교통문화연수원에서 칠곡군 석적읍(3산업단지)간 총연장 1.79km를 연결하는 사업으로 구미시에서 보상 및 실시설계가 먼저 시행됨에 따라 터널 0.1km를 포함한 0.64km 도로개설을 우선 착수하고 잔여 구간은 칠곡군에서 내년 사업 착공을 위해 현재 실시설계용역을 시행 중에 있다.

장세용 시장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동구미 지역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과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업체의 경쟁력 강화로 시민이 행복하고 기업이 찾아오는 ‘참 좋은 변화, 행복한 구미’ 건설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