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4차산업혁명 핵심기술개발 지속 투자

신규과제 8개·기존 2개 과제 총 12억 지원 미래먹거리 발굴

2021-05-03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지역기업들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개발사업을 지원한다.

4차 산업혁명이 AI·데이터를 중심으로 국내외 산업간 디지털융합이 가속화 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빅블러시대가 앞당겨지면서 지역기업은 자사의 역량을 넘어선 도전의 상황에 직면해 있다.

또한 2018년 세계최고 대비 국내 중소제조업체의 기술능력 조사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인력규모 및 재정여건상 선행기술분석, 시장조사, 지식재산권 확보 등의 비즈니스 전략 기획 및 R&D투자 여건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경북도는 지역 주력산업 고도화, 미래유망 신산업 발굴·선점 등을 위해 2015년부터 총100억 원을 투자해 지역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이 함께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기업 혁신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 지역기업에 접목 가능한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분야 총 28개 과제에 아진산업, 에코넷코리아 등 29개 지역기업과 대학교, 연구기관이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직·간접 고용 76명으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2021년 사업화 가능성이 큰 응용기술 중심의 연구개발 신규과제 8개를 선정 계속과제 2개와 함께 총 12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박인환 경북도 4차산업기반과장은 “산·학·연 혁신주체들의 지역특성에 부합하는 연구·기술개발과 상품화, 그리고 인력양성사업 유도를 통해 지역 과학산업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 산업구조의 건전성 강화 및 국가R&D 사업과의 차별성을 유지하면서 경북지역 맞춤형 R&D지원을 통한 미래먹거리 발굴에 지속 노력할 예정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