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안동예천 지역위 “선출직 공직자 부동산 전수조사해야”

3대문화권·신도청 관련 대규모 사업 언급, 강도 높은 조사 촉구

2021-05-03     정운홍기자
더불어민주당 안동시·예천군 지역위원회에서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을 철저히 조사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3일 민주당 지역위원회는 성명서를 통해 “최근 안동지역 선출직 공직자에 대한 부동산 투기의혹이 언론에 보도되는 등 시민들의 상실감과 배신감이 크다”라며 “해당기관의 철저한 수사와 시·도의회 차원의 진실규명 및 재발방지 대책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당 소속 의원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아무런 조치도 취하고 있지 않은 국민의 힘은 하루속히 자체 진상 조사와 함께 선출직 공직자들의 전수조사에 적극협조해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진실을 밝히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LH 사태 이전부터 일부 선출직 공직자들이 미공개 개발 정보를 이용해 부당한 사익을 취하고 있다는 소문도 확인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엄청난 국가예산이 투입된 3대 문화권사업이나 신도청 사업 같은 대규모 개발사업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대대적인 조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며 조사를 통해 위법이 확인된 선출직 공직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