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아동친화 환경조성 ‘우수지자체’ 선정

복지부장관 기관표창 받아 아동친화도시 재인증 준비 아동 참여권 보장·확대 노력

2021-05-05     이희원기자
영주시는 4일 제99회 어린이날을 맞아 아동친화 환경조성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표창을 우편으로 받았다.

올해 기관표창은 전국 226개 시 군 중 영주시, 서울시 송파구, 서울서 강동구, 은평구, 부산시 금정구, 경기 화성시, 강원 횡성군, 충북제시, 충남 당진시 등 9개 시 군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아동친화 환경조성 우수 지자체 표창’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은 전국 지자체 중 아동의 권리 향상과 아동의 참여권 확대 등 아동이 살기 좋은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제정, 아동참여위원회 운영 등 제도적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2017년 12월 경북도 최초로 유엔 유니세프한국위원회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

또한 시는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계기로 지난 2019년부터 아동청소년 정책창안대회에서 제안된 내용 중 청소년문화기획단 운영, 청소년 소통프로그램 등을 정책에 반영하고 놀이터 조성 등 아동관련 사업을 추진 시 아동의 의견수렴 절차를 거쳐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 확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 1일에는 아동친화도시 재 인증(2022년~2025년) 준비를 위한 과정으로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줌(Zoom)을 이용해 아동. 보호자. 아동관계자 등 100여명이 온라인으로 참여한 ‘아동친화도시 영주 시민참여 온라인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장욱현 시장은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으로 아동친화적 환경조성 도시로 인정받게 돼 감사드리며, 앞으로 아동이 살기 좋은 영주 만들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