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대구은행, 상반기 신입행원 특별 수시채용 실시

채용비리 피해자 구제방안 일환 기초생활수급자·장애인 등 우대

2021-05-06     정혜윤기자
DGB대구은행은 채용비리 피해자에 대한 구제방안의 일환으로 오는 10일부터 특별 수시채용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일반직 7급 신입행원(특성화고교 졸업예정자) 및 채용 연계형 인턴으로 지원자들은 서류전형, AI전형, 코딩테스트, 필기전형, 면접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채용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장애인 고용촉진 및 직업 재활법’에 의한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한 취업지원대상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한다.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DGB대구은행 홈페이지 채용공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DGB대구은행 관계자는 “최근까지 근무한 당행 부정 입사자는 총 17명으로, 지난 2월부터 대부분 자발적으로 퇴직하였으며 부정입사자 조치 방안에 대한 법률 검토를 바탕으로 4월 말 까지 모두 퇴직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해 많은 분들에게 상처와 실망을 안겨 송구하게 생각하며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이번 특별 채용을 통해 은행의 신뢰도 제고와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