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양조-안동소주 협약…5월중 ‘예천 영탁 찐’ 출시

2021-05-06     박기범기자
영탁막걸리로 1년만에 전국 막걸리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 예천양조㈜가 안동소주와 손잡고 5월중으로 알콜도수 8∼9도짜리 신제품 막걸리를 출시한다.

예천양조는 6일 “안동소주, 경북관광두레협력센터 등과 업무협약을 맺고 알콜도수 9도짜리 고급형 막걸리 ‘이화주 참’과 8도짜리 보급형 막걸리 ‘예천 영탁 찐’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화주 참’은 걸쭉해서 떠먹는 막걸리로 개발했고 알콜도수는 일반적인 막걸리 도수 5∼7보다는 높은 9도로 만들어진다.

‘예천 영탁 찐’도 막걸리 성분이 걸쭉하고 안동소주 병에 막걸리를 넣어 판매할 것으로 알려졌고, 알콜도수는 8도에 맞춰진다.

영탁막걸리는 2020년 5월 출시돼 호평을 받으면서 젊은층과 여성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그해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대상’을 비롯해 제4회 전국 전통주 평가에서 ‘베스트 전통주’로 선정되기도 했다. 영탁막걸리는 지난 3월말까지 전국에 약 3만8000여곳의 판매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곧 제2공장이 준공되면 하루 20만병의 생산체제가 갖춰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