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60~74세 백신 접종 사전예약 시작

65~69세 10일, 60~64세 13일부터 온라인·전화 등 통해 사전예약 27일부터 AZ백신 접종 가능

2021-05-06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6일부터 60~74세 노인들을 우선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 대상자에 대한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연령대별로 65~69세는 오는 10일부터, 60~64세는 같은 달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접종 대상자는 대구 602곳의 위탁의료기관 중 가까운 의료기관을 지정, 온라인 등 사전예약 후 오는 27일부터 접종 가능하다. 접종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다.

지역별 접종 의료기관 수는 중구 23곳, 동구 64곳, 서구 63곳, 남구 33곳, 북구 119곳, 수성구 90곳, 달서구 162곳, 달성군 48곳이다.

70~74세(1947~51년생)는 6일부터, 65~69세(1952~56년생)는 10일부터, 60~64세(1957~61년생)는 13일부터 각각 사전예약을 시작하고 예약 기간은 내달 3일까지다.

사전예약은 기관별 접종 대상자의 집중에 따른 혼잡을 예방하고, 백신 물량 배분 및 공급 등 사전 준비를 통해 백신 접종 기간 원활한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서다.

또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도 6일부터,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학교(1·2학년) 교사·돌봄인력 13일부터, 사회필수인력·보건의료인·돌봄종사자 등 2분기 미접종자도 13일부터 각각 사전예약을 받는다.

예방접종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19일까지로 접종이 끝난 다음 달 21일 이후에는 의료기관 방문 및 현장등록 후 접종도 가능하다.

위탁의료기관을 통한 예방접종은 지난달 중순부터 운영 중인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을 할 수 있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대구의 위탁의료기관 접종이 본격 시작됨에 따라 접종 대상이 되는 어르신과 대상자들은 접종 순서에 따라 빠짐없이 백신 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