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50주년 맞은 대구보건대, ‘보건 인력 양성’ 메카 자리매김

개교 50주년 기념식… “역사·전통 계승해 미래 경쟁력 높일 것” 인당뮤지엄, 14일까지 50주년 기념 특별전 ‘만향’ 개최

2021-05-09     김무진기자

대구보건대학교가 개교 50주년을 맞았다.

9일 대구보거대학에 따르면 지난 7일 대학 인당아트홀 및 미래관 일원에서 개교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에는 남성희 총장을 비롯해 장익현 배영학숙 이사장, 권영진 대구시장,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승수 국회의원,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강병균 대구보건대학교 동창회장, 이기우 전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회장, 홍원화 경북대 총장, 김재춘 영남대 부총장, 김인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이정우 한국장학재단 이사장, 롱 디망쉐 주한캄보디아 대사 등이 참석해 개교 50주년을 축하했다.

또 미국·캐나다·일본·중국·방글라데시·필리핀 등 해외자매대학, 독일·미국·일본·호주 등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동문 등도 축하 영상을 보냈다.

이날 기념식은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생중계, 동문 및 해외 자매결연 대학 관계자 등도 온라인으로 볼 수 있도록 했다.

‘6명의 졸업생이 기억하는 50년 이야기’를 주제로 한 기념 영상 시청에서는 대구보건대 1회 졸업생들의 대학 시절부터 현재 전문직업인으로서 현장에서의 활약상을 보여줬다.

이어 50년의 발자취가 담긴 기념 논문 및 화보집의 봉정식이 열렸다. 개교 50주년 기념 논문집에는 전국과 세계 곳곳에서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는 연구자들의 논문 50편을 담았다. 화보집에는 명예로운 대구보건대학인의 긍지를 시작으로 새로운 행복 길잡이 100년을 시작하는 사명을 담아냈다.

대학 발전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지역 사회 및 모교의 명예와 위상을 높인 11명의 동문에게 특별공로상을 수여했다.

아울러 송준기 지산치과의원 대표 원장 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이 ‘주빌리상’을 받았다.

대구보건대는 개교 50주년을 기념, 다양한 사회 공헌 및 봉사 활동을 펼친다.

우선 학생과 교직원, 동문이 함께 하는 개교 기념주간 행사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치기공과는 졸업 선배를 초청해 조언을 듣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총학생회는 50주년 기념 축하 UCC 공모전 및 학교 캐릭터 공모전을 마련했다.

오는 13일에는 학교 구성원들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갖고, 인당뮤지엄은 이달 14일까지 50주년 기념 특별전 ‘만향(滿香)’을 연다.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은 “개교 50주년을 맞아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며 미래 경쟁력을 높여 미래 100년의 비전 제시에 공을 들일 것”이라며 “가슴이 따뜻한 뉴컬러 전문 인재 양성 및 100년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대학의 가치를 지켜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