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 포트와인 美 수출길 올랐다

2021-05-10     김우섭기자
지난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6일 복숭아에서 분리한 토종효모로 발효한 복숭아포트와인 등 4종을 미국으로 수출했다.

청도복숭아연구소는 2017년 저온발효 가능한 복숭아 유래 순수 토종효모를 개발하고 2018년 농업회사법인 ㈜갓바위에 기술 이전했다.

2019년 청도복숭아효모를 이용한 주류 개발 업무협약을 실시한 결과, 올해 복숭아 포트와인을 생산해 수출하게 됐다.

수출하는 복숭아 포트와인은 알코올 함량 16%(375ml)의 와인소주로 총 20t, 5000만원 상당이며 미국 시카고 애틀랜타 지역으로 수출된다.

㈜갓바위 이현준 대표는 30년 양조업에 종사한 전통 발효연구가로 청도복숭아효모 및 가공 기술을 적용 2018년부터 복숭아, 자두 등 와인소주 4종을 꾸준히 생산, 수출 172t (45만 9000달러) 수출하는 쾌거를 거뒀다.

청도복숭아연구소에서 자체 개발한 토종효모를 이용해 포트와인 뿐만 아니라 다양한 명품주를 만들어 수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