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훈, 대구 매력 알리는 홍보대사 됐다

11일 市 홍보대사 위촉… 2년간 활동 “위대한 대구 시민정신 널리 알릴 것”

2021-05-10     김무진기자
최근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맹활약 중인 대구 출신 배우 성훈(38·사진)이 대구의 품격과 매력을 널리 알리는 ‘메신저’로 활동한다.

대구시는 11일 배우 성훈을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 위촉패를 전달한다고 10일 밝혔다.

성훈은 앞으로 2년 간 대구의 위상을 국내·외에 한층 더 높이는 홍보 역할을 수행한다.

성훈은 대구 성명초등학교, 경운중학교, 달성고등학교를 졸업한 대구 출신으로 현역 시절 좋은 기록을 세우는 등 촉망받는 수영선수로 활동했다. 이후 타고난 끼를 살려 지난 2011년 배우로 데뷔, 드라마는 물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앞서 그는 지난해 2월 코로나19로 고생하는 대구시민과 의료진들을 위해 손 소독제 1만개를 전달한 데 이어 최근에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방역물품 2만7000여개를 대구시에 보내왔다.

성훈은 “대구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위대한 대구 시민정신과 대구의 다양한 매력들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성훈씨의 다양한 분야 도전과 경험을 통해 새로운 삶에 성공한 대구 청년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미래지향적인 글로벌 도시 대구의 매력을 널리 알려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정 홍보로 대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 출신 야구 선수인 양준혁과 이승엽 2명 및 키즈크리에이터 나하은씨 등 3명이 현재 대구시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