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463명…62일째 거리두기 2.5단계 부합

2021-05-11     김무진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일 0시 기준 5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463명 대비 48명 증가했지만 주말효과가 이틀째 이어지면서 500명대 초반에 그쳤다.

지역발생 사례는 483명, 해외유입 사례는 28명이다. 1주간 지역 평균 확진자는 547.7명으로 전날 552.1명보다 4.4명 줄었다. 11일째 500명대를 유지했으며, 62일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1주간 지역발생 일평균 400~500명 이상) 수준에 부합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에서 “주간(5월2일~8일) 감염재생산지수도 0.94로 4주 연속 감소하고 있다”면서도 “감염경로 조사 중 비율이 4분의1을 넘고, 선행확진자 접촉 감염은 절반 수준에 달한다. 코로나19가 여전히 우리 주변을 위협하고 있다”고 당부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자는 8341명 증가한 369만2566명을 기록했다.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7.2% 수준이다. 이날 2차 누적 접종자는 7만7551명 늘어난 58만4013명을 기록했다. 2차 접종은 전국민 중 1.1%가 접종을 마쳤다.

경북에선 김천시에서 7명, 경주시·문경시 각 2명, 안동시·구미시·상주시·포항시 각 1명 등 확진자 15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김천에서는 지난 9일 비닐하우스 관련 확진자의 지인 3명과 가족 3명,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1명이 확진됐다.

경주에서는 마을 집단감염 관련 8일 확진자와 접촉한 주민 1명,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주민 1명이 추가됐다. 문경은 9일 확진자의 가족 2명, 포항은 8일 광주 확진자의 지인 1명, 안동은 4일 풍산 김치 제조공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S사찰 관련 9일 확진자의 지인 1명, 상주는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은 주민 1명이 양성으로 판명 났다.

대구에서는 8명이 신규로 확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