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영 '대화의 희열3' 첫 게스트 출연…한국 근현대사 풀어낸다

2021-05-12     뉴스1
‘대화의 희열3’의 첫 번째 게스트로 소설가 황석영이 출연한다.

KBS 2TV ‘대화의 희열3’ 측은 12일 소설가 황석영이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라는 소식을 전했다.

‘대화의 희열’은 시대를 움직이는 단 한 사람과의 뜨거운 대화를 나누는 프로그램으로 유희열, 소설가 김중혁, 기자 신지혜, 유튜버 이승국이 출연해 게스트와의 대화를 만들어갈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황석영은 6.25 한국 전쟁, 4.19 혁명, 베트남 전쟁, 5.18 광주 민주화 운동 등 한국 근현대사를 직접 겪은 뒷이야기들을 털어놓았다.

황석영은 5.18 민주화 운동의 진상을 처음으로 알린 책 ‘죽음을 넘어 시대의 어둠을 넘어’의 집필자로도 유명한 인물이다. 황석영은 위험 속에서도 총대를 메고 이 책의 집필자로 나선 사연 등 5월 광주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줬다는 후문이다.

이외에도 황석영은 ‘민간인 최초 방북’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든 사건, 망명과 수감 생활로 인한 공백기, 만년의 작가로서 꺼지지 않는 열정 등을 거침없이 풀어놓았다.

유희열은 황석영을 두고 “걸어 다니는 한국 근현대사”라며 “‘대화의 희열’ 역대 게스트 중 이력이 가장 많다”라고 소개했다고 해 어떤 대화가 풀어질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황석영이 출연하는 ‘대화의 희열3’는 오는 13일 오후 10시40분에 처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