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위한 부모의 역할은”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부모교육 대강연회 코로나19 예방 위해 학부모들 온·오프라인 참여

2021-05-12     모용복선임기자
포항시청소년재단 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유성재)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아 12일 포항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극장에서 학부모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 부모교육 대강연회를 실시했다.

이날 강연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사전 교육신청자 100명은 청소년 극장에서, 200명은 온라인 생중계로 실시간 강의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HD행복연구소 최성애 박사를 초청해 ‘스마트폰보다 더 스마트한 부모 되기’라는 주제로 실시된 이날 강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에 대한 현실을 직시하고,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에 대비하기 위한 효과적인 부모의 역할 강화를 다뤘다.

최 박사는 “자녀의 스마트폰 과의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중독을 유발하는 환경을 바꾸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보내는 양질의 시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가한 부모들은 “스마트폰 과의존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결국은 가족 안에서의 관계라는 말씀이 너무 와 닿았다”, “오늘 강연을 통해서 포항시에서 얼마나 부모교육에 애정을 가지고 계신지 알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포항시청소년재단 윤영란 상임이사는 “부모의 디지털 교육에 대한 사전 이해와 가족 안에서의 진정한 관계는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을 위한 가장 좋은 환경이 될 것이다”며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앞으로도 스마트폰 과의존 예방 부모교육, 시민상담대학 등 부모님들에게 더욱 필요한 알찬 강연들을 계획해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포항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상담전화1388 운영, 청소년부모교육, 학교폭력예방 또래상담, 찾아가는 청소년동반자, 인터넷과의존예방, 위기청소년 발굴 및 지원, 학교밖청소년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