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에 울려퍼지는 사랑스런 아기 울음’

2008-01-01     경북도민일보
 
출산 축하 서한문 발송제 추진
 
 울릉군은 인구증가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1월 1일부터 출생신고 민원인에게 축하 서한문 발송제도를 추진한다.
 울릉군에 따르면 이번 축하 서한문 발송제도는 출생신고 민원인에게 출생 축하 서한문과 함께, 출생과 관련된 각종 지원제도와 영유아 예방접종 안내문 등을 전달하고, 주민등록등본, 가족등록증명서를 무료로 발급해준다.
 특히 지금까지 출생신고 민원인이 제증명발급수수료를 지급하고 발급받던 주민등록과 가족등록증명서를 무료로 발급해 줌으로써, 주민등록 및 가족등록 등재에 대한 행정신뢰감 조성은 물론, 신생아 및 산모제도 등에 대한 안내와 영·유아 예방접종 안내문 전달을 통해 앞으로 울릉군에서 자녀를 양육시킬 부모 모두에게 자긍심을 갖게 하도록 할 계획이다.  울릉도 인구는 지난 1974년 2만9910명을 정점으로 1975년 2만9199명, 1978년 2만756명으로 줄어드는 등 4년 사이 9154명이 줄어 들었으며 이후 2만 명 선이 무너져 1981년 1만8890명에서 1982년 1만9890명으로 1000명으로 한번 증가 한 후 매년 3자리 수 이상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 왔다.
 따라서 주민등록상의 인구 증가 보다는 실제로 상주하는 인구가 증가 할 수 있도록 겨울철에 노인들이 소일을 할 수 있는 정책을 펼치는 등 농·어한기에 일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울릉/김성권기자 k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