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회복세… 포항 4월 수출입 큰 폭 증가

전년 동월 대비 수출 43.6%↑ 철강 29.1%·기계 153% 늘어

2021-05-17     이진수기자
4월 포항의 수출입은 전년 동월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가운데 무역수지는 2600만 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포항세관은 17일 4월 포항 지역 수출입 동향 분석에서 수출은 7억91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43.6%, 수입은 7억6500만 달러로 32.4%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누적 수출액과 수입액은 각각 28억3400만 달러, 26억3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6.6%, 18.6% 증가했다.

품목별 4월 수출액 실적은 전체 수출의 74.6%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9.1% 증가한 5억9000만 달러, 16.7%를 차지하는 기계류는 153.8% 증가한 1억3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액은 전체 수입의 60.0%를 차지하는 광산물은 18.3% 증가한 4억5900만 달러, 32.3%를 차지하는 철강금속제품은 59.4% 증가한 2억4700만 달러를 보였다.

지역별 수출액은 유럽 73.3% 증가를 비롯해 동남아(43.8%), 미국(123.2%) 등으로 수출이 증가한 반면 중동과 홍콩은 각각 5.9%, 57.1% 감소했다

수입액은 호주(60.9%), 일본(60.6%), 중국(112.5%), 유럽(28.1%) 등에서 증가했으며 중남미, 캐나다, 미국은 각각 16.7%, 51.9%, 40.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