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내달 11일까지 인권침해 사범 특별 단속

2021-05-17     이상호기자
포항해양경찰서는 17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상반기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사범에 대한 특별단속’에 나선다.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과 외국인 선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단속에서는 유관기관과 연계해 해양종사자 인권침해 사례를 수집할 예정이다.

단속은 해양종사 외국인선원 인권 침해 행위, 양식장 등의 장애인 약취유인·감금·폭행·임금갈취 행위이다.

또 장기 조업선에서 선원의 하선 요구 묵살 또는 강제로 승선시키는 행위, 승선 근무 예비역 및 실습 선원에 대한 폭언·폭행 및 성추행 등도 단속한다.

포항해경은 수사·형사요원과 형사기동정 등 자체 전담반을 구성해 해·육상 구분 없이 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