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고양에서 6월 5일·9일·13일 개최

2021-05-19     뉴스1
오는 6월 국내에서 치러지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잔여 경기 일정과 개최 장소가 확정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6월 5일, 9일 1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H조 경기를 진행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북한의 중도 불참이 확정됨에 따라, 일정이 변경됐다. 한국의 3경기를 포함해 총 5경가 열리며, 모든 경기는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월 5일 오후 8시 투르크메니스탄과 첫 경기를 갖고, 이어 9일 오후 8시에 스리랑카, 13일 오후 3시에는 레바논과 마지막 대결을 펼친다. 대표팀이 고양에서 경기를 갖는 것은 지난해 10월 올림픽팀과의 스페셜 매치 이후 8개월만이며, A매치는 2018년 9월 코스타리카와 친선경기(2-0 승)를 치른 이후 2년 9개월 만이다.

하반기부터 시작하는 아시아 최종예선은 2차 예선 8개조에서 1위를 차지한 8팀과 각조 2위 중 상위 성적 4팀이 참가한다. 12팀이 참가하는 최종예선은 6팀씩 2개조로 나눠 치러지며, 각조 2위까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한다. 3위 2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르고, 승자가 다른 대륙 팀과의 결정전으로 마지막 본선 진출팀을 가린다.

대표팀은 31일 파주NFC에서 소집되며, 이에 앞서 24일에 소집 명단이 발표된다. 한편, 경기 입장권은 각 경기일 2~3일전부터 판매되며, 가격과 허용 관중 숫자 등 자세한 사항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 2022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 H조 일정

△ 6월5일

15:00 레바논-스리랑카

20:00 한국-투르크메니스탄

△ 6월9일

15:00 투르크메니스탄-레바논

20:00 한국-스리랑카

△ 6월13일

15:00 한국-레바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