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 회복·어촌계 지원… 영덕군, 전복·해삼 종자 방류

2021-05-20     김영호기자
영덕군이 수산자원 회복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어촌계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어린 전복 21만미와 해삼 종자 40만미를 지역 마을어장 일원에 방류했다.

어린 전복과 해삼 종자가 방류된 어촌계 마을어장은 남정면 부흥리, 구계리, 강구몀 삼사리, 강구리, 영덕읍 창포리, 축산면 경정3리, 경정1리, 축산리, 영해면 사진3리, 병곡면 백석리, 금곡리 등 11개소다.

전복은 고부가가치 수산물로 방류 후 2~3년이면 각장 9cm까지 성장해 어촌계 소득 향상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며 해삼은 이동성이 적고 생존율이 높아 어업인들이 방류사업에 선호하는 품종이다.

영덕군 관계자는 “마을어장 생산성 향상 및 활성화를 위해 다양하고 수익성 높은 어종을 지속적으로 방류 할 계획”이라며 “풍요로운 어촌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덕군은 연안어장 서식 및 생태환경 개선을 위해 산란ㆍ서식장 조성사업과 체계적 관리를 통한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공급 거점 구축을 위해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동해대게 자원회복사업과 연안해조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