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식물원 조성사업 첫 삽

동궁원 인근 사업비 384억 투입 2025년 준공예정…새 명소 기대

2021-05-24     나영조기자

경북도는 24일 경주식물원(라원)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경주식물원은 지난 2013년 완공된 동궁원 인근의 부지에 조성하는 야외식물원으로, 뛰어난 건축기술과 공간배치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신라의 전통정원을 모티브로 하고 총사업비 384억 원을 들여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식물원내 사계절초화원, 꽃등나무정원 등 다양한 식물생태 관람환경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정원을 거닐며 힐링할 수 있도록 했다. 거울연못’과 디지털체험관을 함께 갖추어 식물원을 찾는 이들에게 이색체험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주식물원이 완공되면 동궁원과 함께 보문관광단지 내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주식물원이 지역의 역사문화인프라를 더욱 튼튼하게 하고, 나아가 경주의 문화관광사업이 한층 더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경북도는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하여 차질없이 사업이 기간 내에 완공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