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년 새해, 울릉 첫 아기울음 소리

2008-01-02     경북도민일보
지난 1일 郡보건의료원서 여아 탄생
 
 
무자년 새해 울릉도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최희찬·손복남씨 부부 아기와 엄마 손복남씨.
 
 2008년 오전6시50분께 무자년 새해 첫 아기가 울릉도 유일의 의료기관인 울릉군 보건의료원에서 태어났다.
 울릉도 새해 첫 아기는 최희찬(38)·손복남(32·울릉군 보건의료원 근무)씨 부부 아기로 3.5㎏의 여자아이를 자연분만하며 2008년 울릉도의 희망찬 새해를 열었다.
 특히 지난1일 울릉도 해맞이 행사장에서 이 소식을 접한 모든 참석자들이 일제히 환호하며 아기의 출생을 축하했으며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듯 함박눈이 내렸다.
 남편 최희찬씨는 “그토록 기다리던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나 너무나도 기쁘다”며 “이 아기가 앞으로 편안하고 행복하게 살아 갈 수 있는 맑고 깨끗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울릉군 보건의료원 정선욱 산부인과 담당과장은 “다산(多産)과 부지런함을 상징하는 무자년 새해를 맞아 이 아기가 저출산 시대를 넘어 다산의 사회로 가는 상징적 징검다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새해 첫 아기 탄생을 축하했다.   울릉/김성권기자 ks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