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안정이 최우선 과제다

2008-01-02     경북도민일보

 새해 들어 첫 화두는 경제다. 밝은 전망을 내놓는 경제계 일각이 있는가 하면 고유가로 인해서 제조업 생산비용 증가로 물가 상승이 걸림돌이라는 비관적 전망도 적지않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해 12월의 물가 동향을 보면 3년 2개월만에 최고치인 소비자 물가지수가 3.6% 상승했다는것이다. 특히 대구·경북의 경우는 대구 3.2%, 경북 3.7% 올랐다. 대구는 공업제품이 4.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경북도 공업제품이 5.1% 상승해 대구·경북 모두 공산품이 높게 나타났다. 그 뿐만이 아닐것이다. 새해들어 줄줄이 인상될 각종 공공요금은 어떤 영향을 미칠것인가. 한국은행이 발표한 작년 3·4분기 자금 순한 동향은 우리나라 국민의 개인부채 종액이 700조원을 넘어 섯다고 한다. 이는 4인가구 기준 6000여만의 부채를 안고 있다는 계산이다. 국민 모두가 부채에 시달리는 삶을 살고 있는것이다. 그러나 한은 당국은 부채속도가 국민 자산 건전성이 오히려 개선 되고 있으니 낙관적이라고 한다.
 지금 새 정부는 유류세 10% 인하, 휴대전화비 인하 등 서민가계생활비 30% 절감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대기업의 투자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주름진 가계에 장미빛이 넘칠 날이 와야할 것이다.
 무자년 새해에는 희망을 거는 국민들이 많다. 실천하는 경제 대통령, 이명박 정부에 기대가 크기 때문이다.
 국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하면 된다” 는 용기를 가질 때 “밝은 희망, 선진화 원년” 이 될 것이다.
 이명박 정부는 새해 사자성어(四字成語)로 시화연풍(時和年風)을 선정했다. 나라가 태평하면 해마다 풍년이 온다는 뜻이다. 이건 바로 국민들의 바람일 것이다. 지금부터 차근차근 국민의 뜻을 살펴 먹고 사는 문제를 풀고 국운 상승의 시대가 열리길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