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근, 구미 예산 확보 ‘광폭 행보’

국토부·산업부 세종 청사 찾아 구미산단~신공항선 철도 건설 5산단 임대 지정 등 강력 요청 이철우 지사와 협력안 논의도

2021-05-26     김형식기자
구자근 의원(국민의힘, 구미갑)은 26일 국토부와 산업부 등 세종시 정부청사를 잇따라 방문해 내년도 구미지역의 사업을 설명하고 차질없는 예산확보를 당부했다. 또한 이철우 경북 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구미지역 예산확보를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하고 국비 확보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구자근 의원은 이날 국토부를 방문해 ‘구미산단~신공항선 철도건설’ 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구 의원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에 따른 접근 교통망 신설을 통한 공항 접근로 확보와 통합신공항과 연계해 경북내륙을 동서로 횡단하는 철도망의 구축이 시급한만큼 국토부의 적극적인 사업반영을 촉구했다.

참고로 ‘구미산단~신공항선 철도’는 총 14.9km 의 복선전철을 구미산업단지와 통합신공항을 잇는 사업으로 총 6,291억원의 국비가 소요되는 사업이다.

또한 구 의원은 국토부에 구미국가5산단의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을 적극 건의했다. 구미국가산업단지는 서울 구로, 인천 부평에 이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조성된 국가공단으로 삼성전자, 엘지디스플레이, 코오롱 등 대기업은 물론 2400여개의 중소·중견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지난해 247억불의 수출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구미5단지 조성사업’은 분양 공고 게시 이후 현재까지 6년간 산업용지 분양률은 1단계 지역 68만평 중 14.5만평으로 25%에 그치고 있다.

구 의원은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의 경우 2019년 20만㎡에 이어 2020년 30만㎡를 추가지정하여 조성원가의 1% 수준으로 하여 분양률이 약 10% 증가한만큼 구미국가5산단도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구자근 의원은 산업부를 방문해 구미시 탄소산업 발전 프로젝트 종합 지원을 비롯해 경북 산단 내 미래차용 이차전지 R&D센터 구축 및 이차전지 시제품 제조단지 구축 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구자근 의원은 “구미 지역경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를 직접 방문해 신공항건설과 연계한 철도와 도로 교통망 확충과 함께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스마트산업단지 지원 확대 등을 적극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편 구자근 의원은 세종시 정부청사에서 이철우 경북 도지사를 만나 구미지역 예산확보를 위한 경북도의 적극적인 예산지원을 요청하고, 정부 국비확보를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