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찾은 이준석 “계파 없다… 소신껏 정치하고 있어”

이철우 지사와 만난 자리서 “개혁 자신 없는 분들이 음해”

2021-05-27     김우섭기자
국민의힘 6·11 전당대회 당권에 도전한 이준석 전 최고위원은 “나는 계파가 없다. 소신껏 정치를 하고 있다”며 “비전과 개혁에 대해 자신이 없는 분들이 저를 음해하는 소리다. 이런 분들은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강하게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27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이철우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이 전 최고의원은 “국민들은 제가 계파정치를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10년간의 정치 행보를 보고 평가할 것”이라며 “외국의 30~40대 정치인을 부러워하는 국민이 많은데 국내로 눈을 돌리면 그렇지 않다. 그것도 모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심은 당심과 같다고 본다. 당원과 국민은 누가 문재인 정권을 심판할 수 있는가에 관심을 보일 것이다. 이번 전당대회를 통해 민심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이 전 최고 위원은 이날 경북 북부지역 시·군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