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휴스턴전 6타수 무안타 침묵…타율 0.194

2021-05-30     뉴스1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무안타로 침묵, 타율이 1할대로 떨어졌다.

김하성은 3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9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무안타 1득점 2삼진에 그쳤다.

김하성은 전날 결승타를 때려냈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타율은 0.203에서 0.194까지 하락했다.

김하성은 2회초 1루수 플라이, 5회초에는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팀이 1-6으로 끌려가던 7회초에는 무사 1, 2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좌익수 직선타에 그쳤다.

샌디에이고는 8회초 에릭 호스머와 윌 마이어스의 연속 적시타로 2점을 만회했다. 김하성에게도 1사 2, 3루 찬스가 찾아왔지만 3루수 땅볼로 아웃돼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9회초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3점 홈런을 폭발, 6-6 동점을 만들고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김하성은 연장 10회초와 12회초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11회초 승부치기 상황에서 2루 주자로 나서 매니 마차도의 적시타 때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11회말 1실점해 승부는 12회로 이어졌다.

양 팀의 승부는 12회에서 갈렸다. 샌디에이고는 12회초 윌 마이어스의 3점 홈런이 폭발, 11-8을 만들었다. 이어진 12회말 실점하지 않으며 힘겨운 승리를 챙겼다.

샌디에이고는 34승19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