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김락균 나은진 부부, 결혼 기념 사랑의 쌀 200kg 기부
2021-05-30 이희원기자
이날 사랑의 쌀을 기부한 주인공인 김락균(31.신랑)·나은진(여.27.신부) 부부는 지난 22일 결혼을 한 신혼부부로서 결혼을 기념하고 살아가면서 소외된 이웃과 함께 하겠다는 생각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어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부는 “지역의 한 부모 및 조손가정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저희 부부는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며 힘껏 돕겠다.”고 말했다.
가흥1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날 기탁 받은 쌀을 관내 저소득 한 부모 및 조손가정 10세대에 전달할 예정이다.
오자금 동장은 “두 분의 결혼을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두 분의 따뜻한 마음과 결정에 감사드린다.”고했다.
이어 “우리 사회의 기부문화가 확산돼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부의 모친인 홍진순씨는 현재 가흥1동 26통장 및 리첼아파트 부녀회장으로서 지역 사회에 꾸준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