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소 농가협의회 성금 1000만원 전달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 동참

2021-05-31     김우섭기자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농가 협의회가 31일 경북도청을 방문해 경북도와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추진 중인 범도민 이웃사랑 행복나눔 캠페인에 1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이소 농가협의회는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인 사이소 입점농가의 매출확대, 소비자 신뢰확보, 운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2009년 설립, 현재 1152개 농가가 회원으로 참여중이다.

기부금은 사이소 참여농가에서 적립금 중 일부를 기부, 경상북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계층과 지역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을 위한 민생 살리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사이소는 소비자들에게 안심하고 신선한 농특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은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는 장 마련을 위해 경북도가 2007년 4월에 오픈 현재까지 14년째 운영 중인 쇼핑몰이다.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유통피해 농가 소비촉진행사 개최 등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 등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 지난해 한해 동안 163억원을 판매 2019년 매출 84억원 대비 94%로 대폭 증가하는 성과를 올린바 있다.

또한 금년 4월말 기준 사이소 매출액이 74억 3000만원, 회원 4만 706명, 입점농가 1152명으로 지난해 동월대비 48억원 보다 55%, 전년말 대비 신규회원 20%, 입점농가 7%로 각각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꾸준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해조 사이소 농가협의회장은 “농가에서도 판로확보 등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이소의 지속적인 성장은 모두 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이루어진 만큼,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위기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기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