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조직개편 의정환경 선제적 대응

의정활동 지원기능 강화 의정지원담당관 신설 인력 6명 증원·재배치 의원 의정능력 향상 기대

2021-05-31     김우섭기자
경북도의회는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의회사무처 인력 6명을 증원하는 조직개편, 인사를 단행했다.

31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의회사무처의 의정활동 지원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인력재배치와 인력 증원으로 기존 3담당관 117명에서 의정지원담당관 신설 등 4담당관 123명으로 인력이 증원된다.

이에 따라 각 전문위원실별 연구지원팀이 신설되고 총무담당관실내 인사팀, 의정지원담당관실 역량개발팀이 새롭게 만들어지게 된다. 5월 31일자로 연구지원팀을 신설 6월 10일부터 개회되는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업무지원에 차질이 없도록 인력을 재배치하고 사무공간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각 상임위원회와 예결특위 전문위원실에서는 좀 더 밀착되고 전문적인 입법 활동 지원체제가 마련돼 보다 다양한 조례 발의와 정책대안 제시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지원담당관(4급)을 비롯 역량개발팀을 신설해 의회차원의 자체교육연수 기능을 강화하고 특화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교육연수 지원 등 도의원들의 의정능력 향상을 전담하며 의정활동을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리고 소통을 위해 공보팀 인력도 보강하게 된다.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른 의회 인사권 독립과 정책지원 전문 인력 도입 등을 체계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총무담당관실내 인사팀을 신설해 인사권 독립에 필요한 조례와 규칙 마련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우현 의장은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에 따라 도민 복지 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한 도의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고 도민들의 기대 또한 점차 높아지고 있다”며 “경북도의회가 지방분권을 선도해 나가고 도민들의 눈높이에 걸 맞는 의정활동을 수행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