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양구 남북6축 고속도 건설 촉구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 시·군의장협의회서 결의 제안

2021-06-01     기인서기자

조영제 영천시의회 의장이 지난달 31일 안동에서 열린 제291차 경상북도 시군의회 의장협의회 월례회에서 영천~양구 간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 촉구 결의를 제안했다.

남북6축 고속도로는 영천에서 강원 양구를 잇는 총 연장 309.5㎞, 사업비 5조 1000억 원의 대형 국책사업이다.

정부는 1999년 제4차 국토종합계획과 2007년 국가기간교통망 계획에 반영해 추진 중에 있다.

경북 동부 내륙지역은 백두대간과 낙동정맥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뛰어난 문화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내륙 속의 섬으로 고립되어 지역침체와 소멸이 가속화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에 따라 교통망 확충을 통해 지역 간 접근성이 향상된다면 경제·문화적 번영을 이룰 수 있는 가능성이 큰 지역인 곳으로 판단되고 있다.

조영제 의장은 “남북6축 고속도로가 건설되면 동부내륙 지역의 자립과 함께 국토 전체의 균형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다”고 주장하며 “단순히 경제적 타당성만 따지지 말고 주민편의와 지자체 관광객 유치, 그리고 국토발전 등 종합적으로 검토해보면 남북6축 고속도로 건설은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