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풍기읍, 시민 다니는 인도에 제초제 살포… 인근주민 반발

고독성 제초제로 잡초 제거 인근주민 비난에 사용 중단 풍기읍 “인부들 사용 추정 앞으로 살포 실수 없을 것”

2021-06-03     이희원기자
영주시 풍기읍사무소에서는 지난 2일 오전 풍기읍 동부 2리 인도에 제초제를 사용해 잡초를 제거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인도 제초제 작업은 풍기읍사무소에서 인도 잡초제거를 목적으로 고독성 제초제를 살포하는 것을 발견한 인근 주민들이 반발 하자 제초제 살포를 중지했다.

이에 대해 시민 김모(59·풍기읍)씨는 “시민들과 접촉이 가까운 인도에 독성이 강한 제초제를 살포한다는 것은 시민들을 음성적으로 죽이는 것과 다를 것이 없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 대해 풍기읍 관계자는 “인도에 잡초가 무성하게 자란 탓에 제거를 할 계획을 세웠으나 인력부족 등으로 인해 인부들이 제초제를 살포한 것으로 추정되며 차후 제초제를 살포하는 실수는 없을 것이라”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