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울릉군, 현충일 추념식… 순국선열 추모

2021-06-06     김대욱기자
포항시와 울릉군이 6일 ‘제66회 현충일’을 맞아 추념식을 각각 거행했다.

포항시는 이날 충혼탑 광장에서 국가를 위해 희생·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는 추념식을 가졌다.

이날 추념식은 국가유공자 및 유가족, 보훈단체장,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시·도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참석인원을 대폭 축소하고 방역수칙 준수 등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며 진행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전국적으로 울리는 싸이렌 취명에 맞춰 1분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올리고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위패봉안실 참배, 추념사, 헌시 낭송과 현충일노래 제창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추념사에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가슴깊이 새기면서 목숨 바쳐 조국을 지켜주신 거룩한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국가유공자·유족에 대한 예우와 복지를 현실화 하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희생에 보답하고자 자랑스러운 포항을 건설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릉군도 이날 오전 10시 충혼탑에서 국가유공자 및 유족, 울릉군수,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일 추념식을 가졌다.

김병수 울릉군수는 추념사를 통해 “가족의 안녕 대신 나라를 위해 기꺼이 희생한 순국선열의 뜻을 기리고 그분들의 희생으로 얻어진 지금의 평화와 행복을 잊지 않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공훈을 예우하는 데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