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국가직 지역인재 7급시험’ 전국 최다 합격

올해 총 8명 합격자 배출 성과 누적합격자도 전국 최다 ‘76명’

2021-06-06     김무진기자

경북대학교가 최근 인사혁신처가 시행한 ‘2021년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에서 8명이 합격,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

국가직 지역인재 7급 수습직원 선발시험은 중앙과 지방 간 불균형 해소 및 지방대학 활성화 유도를 위한 우수 지역인재의 공직 유치를 목적으로 지난 2005년 도입됐다.

6일 경북대에 따르면 올해 시험에는 행정 100명 및 기술 분야 60명 등 총 160명을 선발한 가운데 경북대 학생 8명이 합격했다.

이들은 내년 상반기 중 공직 적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중앙행정기관에서 1년 간 수습 근무 후 근무성적 평가 등을 거쳐 일반직 7급 공무원으로 임용된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기획재정부, 행정자치부, 국토교육부, 외교부, 특허청 등 중앙부처에서 근무할 예정이다.

임상규 경북대 인재개발원장은 “그동안 축적한 인프라와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바탕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의 진로 설계를 돕고 있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에서 인정받고 국가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대는 이 제도 도입 이래 올해까지 총 76명의 합격자를 배출,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누적합격자 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