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올해 남북교류협력 새 발전구상 수립

남북교류협력위원회 개최 기금 체계적 활용방안 논의

2021-06-07     김우섭기자
경북도는 7일 2021년 제2차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의 남북교류협력 사업을 심의하고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道·민간 간 원활한 소통협의를 위한 기구다.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치, 학계·산업계·시민단체의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남북관계를 빼고 우리 미래를 논할 수 없다”며 “위원회가 그리는 미래가 곧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의 미래라는 생각으로 많은 지혜를 모아 달라”고 말했다.

김민석 미래전략기획단장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른 정부 동향과 道 남북교류협력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올해 말까지 수립 예정인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 신 발전구상은 경북도 특성과 북한 지역의 수용가능성을 고려해 남북관계 국면 별 추진 가능한 사업을 단계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2025년까지 100억원 조성을 목표로 현재 58억 원을 적립한 경상북도 남북교류협력기금의 체계적 활용방안에 대한 활발한 의견이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