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찰 100년의 발자취 ‘책 한권에’

포북署 ‘포항지역 경찰역사’ 책 출판… 530여부 배포

2021-06-09     이예진기자
포항북부경찰서는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한 ‘포항지역 경찰역사’를 9일 출판했다.

포항경찰의 지나온 발자취를 살피고 교훈으로 삼아 경찰발전에 중요한 원동력이 되고, 나아가 포항 시민들과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발간됐다.

전·현직 경찰관과 향토사학자 이상준, 김진홍 선생의 도움을 받아 옛 사진과 사건 자료를 발굴·분석해 430페이지에 이른다.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 조국광복, 6·25동란, 산업화, 민주화시대 등 시간적 흐름속에 포항지역의 경찰 활동과 기능이 어떻게 변해왔는지 또 경찰기관이 지역 근현대사 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담당했는지를 살피는데 초점을 맞췄다.

경북지역 25개 경찰관서와 포항지역 유관기관 및 협력단체, 지역 대학 및 도서관 등에 약 530여부를 배포할 계획이다.

정흥남 경찰서장은 “포항북부경찰서가 덕산동 시대를 마감하고 새로이 양덕동 신청사로 이전을 앞둔 시점에 100여 년 포항지역 경찰역사를 발간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본서가 포항의 소중한 역사자료로 활용돼 앞으로 경찰과 포항발전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