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호와 맞붙는 가나, 10일 오후 입국…코로나 확진자 1명 제외

2021-06-10     뉴스1
‘김학범호’와 제주도에서 맞붙는 가나 올림픽 대표팀이 10일 오후 2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우려를 낳았던 선수는 입국 명단서 제외됐다.

1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가나 대표팀 선수단은 이날 오후 2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선수 18명을 비롯해 코칭스태프 등 총 32명이다.

일본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왔던 선수 1명 동행하지 않았다.

가나 선수단은 입국 후 격리시설로 이동, PCR 검사를 받는다. 11일 오전 검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대기한 뒤 음성 판정이 나오면 그날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제주로 이동한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오는 12일과 1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2차례 평가전을 갖는다.

가나는 지난 5일 일본 후쿠오카서 열린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0-6으로 대패한 바 있다.

이강인(발렌시아)을 비롯해 정우영(프라이부르크) 등이 속한 올림픽 대표팀은 지난달 31일부터 제주에 모여 담금질을 하고 있다.

김학범 감독은 와일드카드 3명을 비롯해 최종 엔트리 18명을 6월말까지 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은 도쿄 올림픽 축구 B조에서 온두라스, 뉴질랜드, 루마니아와 경쟁한다. ‘김학범호’는 2012 런던 올림픽 이후 9년 만에 메달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