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611명 발생… 이틀째 600명대 기록

2021-06-10     김무진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11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602명에 비해 9명 증가한 규모다. 또 이틀째 600명대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사례는 594명, 해외유입 사례는 17명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지역 발생은 411명(서울 213명, 경기 176명, 인천 22명)으로 전체의 69.2%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56만2087명, 2차 신규 접종자는 2만3528명을 기록했다. 1차 접종자는 누적 979만4163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19.1% 수준이다.

2차 접종 완료자는 누적 234만9485명으로 전국민 대비 4.6%를 나타냈다. 이날 60~74세 접종 예약이 34만7613명인 점을 고려하면 1차 접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경북에선 신규 확진자가 11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전날 포항시에서 4명, 성주군 3명, 경주시 2명, 구미시와 고령군에서 각 1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포항에서는 경기 성남시 확진자의 가족 3명이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됐고, 해병대 병사 1명이 휴가 복귀 전 검사에서 확진됐다. 성주에서는 대구 달서구 B교회 확진자 발생으로 검사를 받은 교인 2명이 양성으로 나타났으며, 사회복지시설 선제 검사에서 종사자 1명이 감염됐다.

경주에서는 5월24일 해외에서 입국한 외국인 2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명났다. 구미에서는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인 확진자의 가족 1명이, 고령에서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를 찾은 주민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선 지역감염 29명, 해외유입 1명 등 신규 확진자가 30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달서구의 B교회에서 지난 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신도 6명에 이어, 9일 7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4명이 됐다. 또 유흥주점발 확진자가 4명 추가됐고, 수성구 바(Bar)와 관련해 3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성구 목욕탕과 관련해 n차 감염자 1명이 발생했고, 중구의 한 주점에서도 이용자 1명이 확진됐다. 이밖에 확진자의 접촉으로 9명이 감염됐으며 1명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