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충도 포항상의 회장, 경북상의協 회장 선출

정기회의서 만장일치 추대 “경북도와 경제정책 적극 교류 지역경제 활력 되찾는데 중점”

2021-06-10     이진수기자
문충도 포항상공회의소 회장이 경상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경북상의협의회는 지난 9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경북상의협의회 정기회의에서 문충도 포항상의회장을 만장일치로 경북상의협의회 회장으로 추대했다.

경북상의협의회는 김천, 안동, 포항, 경주, 영주, 구미, 경산, 영천, 칠곡, 상주 등 경북도 내 총 10개 상공회의소로 구성돼 있으며 경북의 경제 현안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지역 상공회의소간 다양한 협력사업을 펼치고 있다.

경북상의협의회 회장은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직을 겸임하며, 3년 임기 동안 경북도내 상공계를 대표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중앙, 지방정부 부처 및 관계기관과 조율을 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중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문 신임 회장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어려운 시기에 경북 상공계를 대표하는 중책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경북은 포항의 철강, 구미 전자산업을 중심으로 지난 반세기 동안 한국경제를 선도해 온 지역이지만 최근 인구 유출, 고용 감소, 성장률 둔화 등으로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다”고 했다. 문 회장은 이러한 현실에서 “경상북도와 경제정책을 교류해 기업유치를 통한 청년 일자리 창출,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및 육성 등에 있어 각 지역 상의와 협력해 경북 경제의 활력을 되살리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