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强小기업 취업할 대학생 찾는다

대구시-대구TP-장학재단 ‘스타기업 9기 히어로 양성사업’ 22일까지 대구·경북 대학생 구직자 대상 참가 희망자 모집 스타·일반기업 등 총 45개사 참여… 지역 청년 인재 129명

2021-06-10     김무진기자
대구시가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및 한국장학재단과 손을 잡고 지역 청년 취업 지원에 나섰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오는 22일까지 지역 강소기업 청년취업 프로그램인 ‘스타기업 9기 히어로 양성사업’에 참여할 대구·경북지역 대학생 구직자를 찾는다.

이 사업은 스타기업 등을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청년 인재를 매칭, 인턴 과정을 거친 후 정규직 채용까지 유도함으로써 지역 취업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올해는 스타기업 33곳, 글로벌강소기업 및 월드클래스 5곳, 일반기업 7곳 등 총 45개사가 참여해 지역 청년 인재 129명을 모집한다.

이들 기업은 주력산업 외 플랫폼 및 AI(인공지능) 개발 등을 하는 ICT 관련 기업과 온라인 마케팅, 가전제품, 화장품 개발 등의 ‘도시형 산업’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업체다.

참여 대상은 경북대, 영남대, 계명대 등 지역 9개 학교에 다니는 4학년 재학생이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22일까지 장학재단 홈페이지에 접속해 신청서 및 지원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히어로 최종 합격 학생들은 오는 8월부터 내년 1월까지 기술·연구, 영업·마케팅, 생산·품질, 경영 지원, 디자인 등 다양한 직군에서 최대 6개월간 매칭 기업에서 인턴근무를 하게 된다.

인턴근무 기간 중 시간당 1만1150원의 근로장학금 및 대구TP가 제공하는 온라인 직무역량 강화 교육 혜택을 제공 받는다.

히어로 양성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구TP 및 장학재단에서 확인 가능하다.

정의관 대구시 경제국장은 “기업의 우수 인재 채용을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지역 청년 취업률 제고를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뛸 수 있도록 스타기업 히어로 육성사업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 2015년을 시작으로 히어로 양성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8기까지 총 171개사, 404명을 매칭해 122명이 매칭기업에 취업하는 실적을 올렸다. 또 88명은 인턴 경험을 바탕으로 매칭기업 이외 정규직으로 취업, 총 210명이 정규직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