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섭 봉화군의회 부의장 “산림대학교 유치해야”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제안 “적극적인 유치 활동 통해 인구감소·소멸위기 극복”

2021-06-14     채광주기자
엄기섭

엄기섭 봉화군의회 부의장이 제243회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방소멸 극복과 지역발전 방안으로 산림대학 유치를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엄 부의장은 “봉화군은 저출산·고령화와 탈 이농 등으로 심각한 인구감소를 겪고 더욱이 생산 가능 인구가 급격하게 줄어들어 지방 소멸지역에 속하고 있다. 이에 군은 지금부터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을 세워 대학유치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라며 “대학유치를 위한 전담 조직을 만들고 나아가 범군민 대학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대학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할 수 있는 체계적인 조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봉화군은 전체면적 83%가 오염되지 않은 산림으로 이루어져 있고 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있으며 국내 유일의 산림계특성화고인 한국산림과학 고등학교가 위치하는 등 산림대학교 입지 조건으로 최적의 장소로 여겨진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엄 부의장은 “의원정책개발단체인 봉화산림대학연구포럼이 봉화군 대학 유치를 위해 연구단체와 함께 검토 중에 있으니 소멸위기의 봉화군을 살리기 위한 국립산림대학 유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적극 나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