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 주민 일상회복 앞당긴다

코로나19 대응 총괄 500일 휴일 반납… 쉼없이 달려와 콜체크인 서비스 전면 도입 신속·안전한 백신접종 추진

2021-06-14     이희원기자
코로나19 대응을 총괄하는 영주시재난안전대책본부가 지난 13일 정확히 500일째를 맞아 전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말과 휴일 없이 24시간 쉼 없이 달려온 재대본은 범시민 방역 컨트롤 타워로서 코로나19 종식을 목표로 지난해 1월31일부터 현재까지 500일 동안 단 하루도 빠짐없이 점검회의를 열었다.

매일 오전 8시30분, 11개 실무반과 7개 사회적 거리두기 추진 TF팀은 중앙재난대책본부가 주관하는 영상회의를 통해 발생 현황을 점검하고 방역대책을 수립했다.

발병 초기와 비교하면 체계적으로 코로나19 대응이 가능해졌고, 전 시민 대상 백신접종률도 1차 접종기준 36%가 넘었다는 낭보도 이어지고 있다.

재대본은 오는 11월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시 보건소, 예방접종센터, 의료기관 등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월 강성익 부시장을 단장으로 2개반 5개팀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 추진단’을 구성하고 시 의사회 등 10개 지역의료기관이 참여하는 예방접종 지역협의체도 발족해 신속하고 안전한 예방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난 13일 기준 접종대상 8만9561명 중 1차접종률은 36.7%, 2차접종률은 8%를 기록하고 있다. 만60세~74세 예방접종은 82%의 예약률을 보였으며 접종률은 65%를 넘어섰다.

시가 지속적인 방역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일반 음식점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전면 도입한 ‘콜체크인 출입관리서비스’가 영업자와 이용자 모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기준 일반음식점, 카페, 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3550여곳을 대상으로 전면 도입해 일일 최고 3만 건 이상의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재대본 체제를 가동한지 정확히 500일을 넘겼다”며 “방역에 동참해주신 시민 여러분 덕분에 한 고비 한 고비 극복해나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