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399명…77일만에 400명 아래

접종 완료자 300만 돌파

2021-06-14     김무진기자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9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 452명에서 53명 감소한 규모이면서, 지난 3월 29일 0시 기준 382명 발생 이후 77일만의 최소 수준이다. 300명대를 기록한 것도 77일만이다.

보통 진단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을 받았으나, 최근 주말 직후 확진자 발생 규모를 고려하면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양상이다. 이전 주말 직후였던 7일(월요일) 신규 확진자는 485명이었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발생 사례는 360명, 해외유입 사례는 39명으로 나타났다. 1주간 지역 일평균 확진자는 493.4명으로 전일 506.9명 대비 13.5명 줄었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1차 신규 접종자는 2만7481명을 기록했다. 누적 1차 접종자는 1183만381명으로 통계청 2020년 12월 말 주민등록인구현황 5134만9116명 대비 23%를 나타냈다. 신규 접종 완료자는 1만1774명, 누적 접종 300만4029명을 기록해 전국민 대비 5.9% 수준이다.

경북에선 전날 영천시에서 2명, 포항시·구미시에서 각 1명 등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영천에서는 감염경로를 조사 중인 지난 12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확진됐으며, 포항의 확진자는 유증상으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은 주민 1명이다. 구미의 확진자는 5월 28일 서울 광진구 확진자의 가족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